안녕하세요

저는 하 선생님의 의대 학사편입 면접대비 수업을 들었던 김창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한줄로 요약해서 평가한다면 '날카로운 통찰력과 따뜻한 격려가 공존하는 아름답고 유익한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가 면접 학원에 다녀보라고 권유하셨을 때, 저는 면접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이 있는지도 몰랐고, 면접 교육을 돈내고 받을 필요가 없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 선생님의 첫수업을 듣고 난 후에 '이 학원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의 부족한 점을 잘 지적해주셨고, 제가 그 단점을 단기간에 잘 고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도해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두괄식 내용 구성, 아이 컨택트, 올바른 자세, 어습 줄이기 등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제가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면 아마 훨씬 더 고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특히 선생님과 함께한 면접 시뮬레이션은 실전에서도 긴장을 덜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도 시간을 벌면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에 나올만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의/토론해보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의료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병원과 환자 각각의 입장을 모두 고려한 균형잡힌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의 기술과 콘텐츠 관점에서 벗어나서 보더라도 하 선생님의 강의는 저에게 매우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선생님의 밝은 미소와 넘치는 에너지는 수험생 입장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수업을 한시간 반동안 수업을 하고 나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훅 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업의 즐거움과 몰입도가 컸습니다. 입시가 주는 불안감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해주시고,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녀 같이 해맑은 표정으로 면접 준비 과정이 재밌다고 얘기하실 때의 말투와 표정도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학벌과 경력이 뛰어나심에도 불구하고 항상 겸손하셔서 선생님으로서는 물론이고 그냥 사람으로서도 배울 점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학/과학 관련 MMI 질문에 대비하던 중 선생님께서 본인이 문과 전공이라 과학 관련 분야는 잘 모르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저에게 매우 예리한 질문들을 하실 때마다 제가 깜짝깜짝 놀랐던 기억도 납니다.

 

지성, 인성, 미모 어느 하나도 흠잡을 수 없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은 덕에 원하는 의대에 합격하는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ㅎㅎ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의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