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커뮤니티
수강후기
[보이스트레이닝] 제 인생에 가장 값진 2달이었습니다
  • 우수정
  • 2016.09.29
  • 1,211
안녕하세요. 시청점 강사님의 지도 아래 두 달간 보이스트레이닝수업을 들은 우수정입니다.

보이스트레이닝 수업을 듣기 전 믿음 반 의심 반이었습니다.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과 스스로에게 역시 자신이 없었습니다.


말을 하는 것에 있어 기본적인 공포감을 겪게 된 계기를 떠올려보면 초/중학교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출석부 순서대로 책을 읽게 시키셨는데 많은 사람들앞에서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을 생각하니

목소리가 떨리고 심장박동수는 커져갔습니다. 눈 앞은 뿌얘지고 스스로의 목소리에 집중하지 못하니 당연히 

외부의 소음들(친구의 키득거림, 주변의 시선들)이 크게 신경쓰이기 시작했죠

아마 이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 시점이.


사실 지나고 보면 그렇게 창피한 기억도 아닌데,

어느 누구도 그 때의 나를 기억도 못할텐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때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을 하게 만드는 흑역사입니다^^


나 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이 보이스수업을 듣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구나, 모두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비슷한 고민으로 이 자리에 모인 것이겠지요


보이스트레이닝 수업을 듣기까지 저의 꿈은 단순히 이상적인 것이었습니다. 

아나운서 처럼 낭랑한 목소리, 방송기자처럼 똑부러진 목소리를 갖고 싶다.. 라고만 생각했지 구체적으로 노력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의 따뜻한 지도 아래 두 달간 열심히 연습한 결과 달라 질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두 달간의 짧은 과정으로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할 순 없지만, 목소리를 올바르게 내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나쁜 습관으로 목을 얼마나 상하게 만들었는지, 잘못된 방법으로 소리를 내고 있었는지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듣는 귀가 달라졌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우선 그 사람의 목소리 톤, 억양이 먼저 귀에 들어옵니다

저 사람은 어떤 발성으로 목소리를 내는지, 내가 배워야 할 점은 없는지, 내가 하지 말아야 할 습관은 없는지 주의깊게 살펴봅니다


저에게 강사님과 함께한 두 달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이 시점을 계기로 저의 인생을 180도 바뀌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값진 두 달을,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주신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