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반이 되어 이것저것 준비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교수님, 부모님과 상담을 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요,

그러던 중 제가 항상 신경쓰이던 부분을 꼬집어주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는 의지도 있고 성실하기도 한데 목소리가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이 한마디는 제 마음속에 콕 박혀 근 한달간 도저히 떠나갈 생각을 않더군요.

이제 당장의 면접 준비도 해야하고 앞에 나설 일이 많아질텐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소리가 어리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는데, 이게 설득력이 부족한 이유라  판단했고,

듣기에 편안한 목소리로 바뀐다면 그런 말도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W스피치를 알게되었고, 가까운 시청점에 보이스 트레이닝 반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등록을 한 뒤 지금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겪을 수 있었습니다.







복식호흡을 통해 편안하게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수업 첫 날, 송선생님이 목소리의 기본은 ‘발성’이며 발성은 호흡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수업 내내 복식호흡을 연습한 뒤 집으로 돌아오면서 호흡을 되내였습니다.

그 다음 날도, 그리고 또 그 다음 날도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연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제가 무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던 게 느껴지더군요.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하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목이 아닌 배로 소리내는 법을 알게 되면서 자신감이 점점 차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투리와 억양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산 출신으로 사투리를 아직 고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선생님께서 제가 어느 부분에서 사투리를 쓰고 있는지

어떤 억양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짚어주시고 고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물론 아직도 일상생활에서는 사투리가 문득문득 튀어나옵니다만,

스크립트를 읽거나 책을 읽는 경우에는 어떤 부분에서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발음해야

편안하게 들리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송선생님의 끊임없는 칭찬과 피드백으로 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남 앞에서 길게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었습니다.

내 말투를 이상하게 듣지는 않을까, 집중을 못하지는 않을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외에 필요없는 걱정들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하지만 보이스 트레이닝을 들으면서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말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선생님은 수업시간 동안이나, 보내주시는 이메일에서나 꾸준히 피드백과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그게 전혀 근거없는 칭찬이 아닌 어느 부분에서 잘했고,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짚어주시는 피드백은 제게 다른 사람에게서는 들을 수 없던 값진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W스피치 보이스 트레이닝은 그 외에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1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은 한사람당 고루 시간이 분배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기에 적절했습니다.

소수 정예의 수업은 남에게 보여진다는 부담도 적어질 뿐더러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주 진행하는 녹화또한 제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어주었습니다.

그 밖에도 꾸준히 과제를 제출하고, 학원 자체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가 마지막으로 보이스 트레이닝 수업이 끝나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또 다른 수업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좋은 학원과 좋은 선생님의 도움으로 제가 필요한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망설이고 계신다면 더이상 흔들리시지 마시고 꼭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청점 송선생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