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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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목소리 개선으로 인해 얻은 자신감
  • 채여진
  • 2016.08.09
  • 1,164
저는 평소에 어눌하고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약간의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처럼 긴장하는 순간에는 입 쪽이 굳는 느낌을 받아 더욱 발음이 부정확 해 지는 것을 항상 느꼈습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에 대해 많이 긴장하는 편은 아니지만,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것을 의식해서 괜히 긴장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한 채 몇 년을 지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진로를 한국어 강사 쪽으로 결정하며,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가 되었고 저는 보이스 기본반에 등록을 했습니다. 예전에 영어 강사로 일하던 적이 있는데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톤이 올라가고 목에 힘을 주어 말하여, 두 세달 수업을 하면 금방 목이 아프고 성대 쪽이 따끔따끔하여 말할 때 조차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톤을 자꾸 올리다 보니 학생들이 듣기에 좋지 않은 목소리로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항상 들었습니다


저는 전남 광주가 고향이고 올 해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투리 억양이 유독 심한 편이었기 때문에 저는 사실 수업을 등록하면서 사투리 억양, 발성, 목소리 개선 등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수업은 불과 8회 밖에 되지 않는데 이 모든 것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았고 일단 배운 후에 배운 것을 토대로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처음에 수업을 들었을 때, 제 생각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보며 조금 당황도 하고ㅎㅎ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꾸준히 따라가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복식호흡을 통해 발성을 하기 시작했고 억양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이 방법에 신뢰를 갖게 되자 저는 집에서도 꾸준히 최소 30분, 길게는 2시간 까지 매일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후 강사님께서 피드백을 이메일로 보내주시는데, 정말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적어주시는 덕분에 그대로 실천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연습 때 마다 피드백을 되새기며 그에 맞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번 주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피드백을 받을 때, 제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투리 억양에 대한 지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목소리가 참 좋다, 강사에게 굉장히 적절한 목소리라는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예전에는 소리가 입 안에서 웅얼대로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시원시원하게 목소리가 나며 굉장히 전달력이 높아졌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수업을 등록했을 당시, 이렇게 단 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약 두달의 기간 동안 스피치에 대한 저의 모든 고민이 해결되었고 발성이 완전히 변화한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니 그저 신기하고 강사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요즘은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도 제 목소리가 마음에 들고 자신감이 생겨서 괜히 더 말을 많이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현재 수업이 2회 남아있는데, 수업 후에도 꾸준히 연습해서 더욱 단련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항상 열정으로, 그리고 성실히 지도해 주시는 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