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사님~

비록 단 3일 이지만, 향 후 30년 넘게 스스로 훈련 할 수 있도록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가도록 해 주신 강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태어나서 누군가의 음성에 이렇게까지 집중하며 기억하려 애쓰고, 뚫어져라 입모양을 쳐다본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그만큼 강사님의 목소리와 교수법은 설득력 있었고 매력적 이였던 것 같습니다. 


첫째 날, 강사님께서 한 호흡에 쑥 쏟아내시던 시범 멘트는 정말 인상적 이었습니다. 

미끼를 물어 버린거죠^^ 이때부터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강사님을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아치는 개방되고, 아랫배가 힘을 쓰고, 상체 전체가 울림통이 되며, 목소리에 알맹이가 생기고, 공기반 소리반 섞인 저의 음성은 포물선을 그리며 아래로 퍼졌다가 저 멀리 갔다가 부메랑처럼 되돌아 오기도 하는 진귀한 경험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보이스의 신세계를 경험하시고 싶으신 분은 강사님을 찾아가시길 추천합니다!! 


둘째 날 낭독했던 잉글랜드 풀럼에서 뛰는 설기현은 저의 은인입니다. 강사님도 이 때가 잘 열렸다고 하셨듯이, 지금 혼자 연습할 때도 이 낭독문을 읽을 때 가장 느낌이 잘 사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뉴스 하시 던 배성재 아나운서를 흉내 낸다고 생각하면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스피치 교육은 그야말로 강사님의 노하우에 무릎을 탁 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이론 설명이 없어도, 강사님의 물음에 대한 몇 번에 답변과 몇 마디 대화만으로도 그 동안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피치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스피치의 뿅망치를 경험하시고 싶으신 분도 강사님을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보이스,스피치 외에도 마지막에는 프레젠테이션 교육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는데요 

3일간의 교육시간을 정말 알차게 진행 해 주셨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는데 있어서 ‘뭣이 중한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은 데요~ 

그 과정에서 강사님과 함께 한 7월 말 – 무더운 여름 날,

나름 치열했던 3일간의 시간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사정을 잘 아시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 애쓰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해진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쉽습니다. 

돌아와서 생각 해 보니 마지막에 사진이라도 같이 찍자고 부탁드릴 걸 하고 후회하고 있네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아쉬움도 후회도 없습니다. 

W스피치를 선택하고 강사님을 만난 것 말입니다.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약하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