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담받고,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수강신청하고 벌써 8주간의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좋은 강사님 그리고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8주의 과정이여서

더욱 더 빠르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찾은 이유는,

먼저 남자인데도 깊이 없는 목소리, 얇은 목소리 때문에 어리숙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을 찾던 중에, 비포 애프터가 확실한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선택했습니다.

학생신분에 수강비 역시 만만치 않아서 여러번 고민했고, 투자한 비용만큼 확실한 결과를 거두자!

라고 생각하며 한 주 한 주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교육을 받고 저는 저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얻게 되었습니다.

1. 얕은 호흡으로 인한 깊이없는 목소리 -> 복식호흠

2.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소리를 밖으로 내뱉지 않아서 웅얼거리고 부정확한 발음 -> 입을 크게 벌리고 , 호흡을 내뱉는 연습

3. 끝의 어미를 잡지 않아서 어려보이는 목소리 -> 천천히 말하면서 어미끝을 힘있게 잡기

먼저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8주의 과정을 통해 일상의 목소리를 완전히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의 목소리로 못해도 20년 이상은 살아왔는데, 8주의 과정으로 한번에 바뀐다면

왜 목소리 성형외과 들이 생겨났을까요?

하지만 이 것만은 확실합니다. 

단순히 낮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떤 목소리가 나에게 맞는 목소리인지,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목소리 여러 발성법을 배우면서

저는 이제 좋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 방법들을 통해서, 다른 발성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변화는 이 배운 방법들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정말 바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빨리 바뀌지 않는다고 초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더 좋은 것은 보이스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매 주 스피치 주제를 정해서 발표하면서

스피치의 기본도 가르쳐 주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강사님의 매주 피드백과 수업 때 안되면 될 때까지 도와주는 강사님의 열정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많은 대화들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갈 때 가져야할 습관과 태도들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마지막 과정에 강사님과 점심도 같이 먹으면서, 대학생인 저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또 수강생 분들과 끝나고 커피한잔도 마시면서 단순히 보이스트레이닝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인생수업까지 같이 듣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저의 문제점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이 잡히면서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매일 꾸준히 연습하면서,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변화까지 달성하고 싶습니다.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지금 되돌아보니 청주,논산에서 올라오는 교통비,수강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고,

정말 한 주 한 주의 시간이 값진 시간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