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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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보이스 트레이닝] 강사님
  • 이현재
  • 2016.03.17
  • 1,197

어디에 잘 흔적을 남기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조용히 강좌를 듣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네요ㅎㅎ


평소에 말을 할때 너무 웅얼거려서 못 알아듣겠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너무 느리게 말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말 하는게 컴플렉스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냥 지내오다가 나이가 드니까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일도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늦은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의심반 호기심반(?)으로 스피치 학원을 찾아봤어요.


(예전에 소개팅했던 여자분이 스피치 학원이란데가 있단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학원에 오게 되었고, 첫 시간에 복식 호흡을 배워야한다고 하여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네요.


예전에 노래를 좋아해서 매번 배로 노래하는거다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뭔가 와닿지 않기도 했고 해서 똑같겠구나 했었거든요.


그런데 몸으로 같이 따라하고 휴지 불기, 풍선 불기 등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왜 이런걸 시켰는지 이해가 되고


자신도 많이 바뀐것 같아요.


수업을 듣다보니 사람들이 왜 제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 한건지 이해도 됐고요.




아직은 숙련이 되지 않아 여전하지만 왜 그런지를 알게 되고 연습 방법도 알게 됐으니




꾸준히 연습할 일만 남았겠죠.




수업이 2시간인데 계속 스스로 뭔갈 해야되고 해서 그런지 시간이 짧게 느껴지기도 했고


굉장히 재밌게 가르쳐주셔서 8주동안 두근두근 하면서 수업을 들었네요.


말 주변이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말을 했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익했던 것 같아요~


오늘 화이트 데인데 사탕, 초콜릿 많이 받으세요ㅎㅎ


그동안 재밌게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