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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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보이스 Lev.1 수업 후기입니다.
  • 박은지
  • 2020.02.17
  • 1,271
2019년 11월 30일 보이스 과정 Level.1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직무에서 교육 관련 업무를 맡게 되면서 정보 전달력이나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내고 싶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개인적인 사정으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이기도 했기에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감을 얻고자 시작하게 된 수업이였습니다.

제 목소리는 약간의 아투(아이말투)를 가지고 있었고 자신감이 없어 크기가 작고 끝을 흐리는 듯한 목소리였으며 또 지방 출신인터라 평소 사투리 억양이 남아있어 발음이 가끔 뭉개지는 일정 패턴의 단어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친한 친구들과 있을때와는 또 다른 목소리지만 긴장되고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야하는 자리에선 더욱 작고 소심해보이는 듯한 목소리를 내었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없고 심리적으로 위축감이 들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많이 낮추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에 힘을 얻게 되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목소리로 안정적인 신뢰감을 얻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매 수업은 스트레칭, 호흡, 발성, 공명 등의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수업 초기라서 하는거구나 했는데 쌤께서 첫 수업때 말씀하시더군요. 수업 전 꼭 식사는 챙겨먹고 오라고~!!  그리고 8주간의 수업 동안 빠지지 않고 기본기 훈련 후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뱃심으로 소리를 내는 강의여서 그런지 체력 소모가 크더라구요(수업 전 배는 든든히 채워주세요!!! ) 기본기 훈련은 수업 후 일상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소음으로 인식될 까봐 오랫동안 연습하기엔 눈치가 보였어서 전 출퇴근시간이 길었기에 차 안에서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저는 호흡이 짧은 편(6~7초)에 속했는데 복식 호흡이 짧게 끊기게 되면 목에 바로 힘이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해보려는 의지가 과해서인지 연습량은 많았지만 점차 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목의 통증을 약간 느끼게 되었고, 그 의식 때문인지 조급함에 생각하는대로 연습이 잘 되지 않아 걱정인 때도 있었습니다. 뱃심이 부족했기에 호흡도 많이 짧았던 것인데요. 빛나쌤의 코칭으로 짧은 호흡에 대해서는 조바심을 버리고 하루에 1초라도 천천히 늘려보자라는 마인드를 가졌고, 배 힘을 느끼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숙여 팔에 힘을 뺀 채 늘어뜨린 자세로 발성과 낭독 연습을 했습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니 자연스레 배에 힘이 들어감을 느꼈고 그냥 했을 때와 차이를 느끼면서 목에 힘을 주는 나쁜 습관은 조금씩 고쳐졌습니다.  

그렇게 회차별 수업을 통해 저는 점점 보이스 트레이닝에 대한 흥미를 스스로 많이 느꼈습니다.

강의 중, 후반부에는 첫 수강때부터 녹화한 영상파일을 비교해보며 회차별 수업의 다이나믹한 변화는 아니었지만 ‘와 1회차 수업보다 5회차가 되니 정말 발성에 힘이 잡혔구나.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소리내는 기본 방법이 나에게 익숙해졌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한 강의 후반에 감정을 넣어 낭독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일상생활에서 뉴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사람들의 발음 등에 집중하며 트레이닝과 연결지어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수업이었지만 단 한번의 지각도, 결석도 없었고 과제에 대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많이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려면 타인보다 스스로에게 제일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지난 8주간 스스로에게 부끄럼없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마지막 날 ‘꿈사모’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약간 쌓긴 했지만 동기 수강생들보다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도전에 의의를 두겠다는 마인드로 참여했습니다. 사실 낭독을 하며 여전히 얼굴이 화끈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렸고, 낭독 내용이 머리 속에서 까매지기도 했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낭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생각지도 않게 꿈사모 보이스 부문 1등을 받았습니다. 대회를 통해 여러 수강생분들과 선생님들의 박수에 어리둥절했지만 노력의 결과인가라는 생각에 ‘할 수 있다’는 기운을 얻었고, 계속적으로 스스로를 계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잘 이끌어준  쌤 수업의 장점을 몇가지 꼽자면

첫째, 수업 및 과제에 대한 개별 맞춤형 피드백입니다.

최대 5명의 소수인원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2시간 수업은 참 짧게 느껴졌어요.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과 그 능력을 얼마나 표현되는냐가 달랐는데요. 개개인의 맞춤형 피드백을 상세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문제점에 대해서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고, 장점과 발전된 모습에 대해서는 아주 크게 칭찬해주셔서 개인의 장점을 베이스로 약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한 수업시마다 각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함께 들으며 내 모습에서 찾지 못하는 부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라는 쌤의 가르침 덕에 실질적인 예시를 가장 가깝게 보고 배우는 환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실생활에서 느끼는 개별 질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주셔서 수업 참여에 저 또한 적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자유 주제토크 진행을 통한 영상 피드백

수강생들이 보이스 과정을 듣는 가장 큰 이유는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함이죠. 제한된 수업시간이 있어 매번 진행하진 못했지만 가끔 수업 과정 외 일상적 주제를 정해서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녹화도 해주셨는데요 배우는 초기단계라 당장 일상생활에 완벽하게 녹여내기는 많이 어려웠지만 수업 때 보고 따라하며 향상시키는 것과 또 다르게 자유토크를 통해 스스로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다시 한번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셋째, 이름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빛나쌤만의 친근함과 긍정 파워입니다.

함께하는 트레이닝에서도 수강생 모두가 잘하고 있구나,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도록 항상 칭찬해주셨습니다. 엄지를 치켜 올려주시기도 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가 수강반의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주셔서 각자 트레이닝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었어요. 저 같은 소심한 성격으로는 부끄러움도 많았는데 분위기 자체가 트레이닝에 집중을 두면서 활기찬 빛나쌤의 솔선수범으로 잘 따랐던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친근하며 좋은 기운의 스승님을 만난 행운에 매우 감사하며 열심히 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를 몸소 느끼며 자신감 회복의 계기가 되어준 W스피치 학원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목소리 바꿀 수 있다’ 를 실제로 실현시켜주신 빛나 쌤!! 제 자신감의 길을 열어주셔서 진심×100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