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전
 목소리가 얇고 힘이 없어서 어릴 때부터 목소리로 놀림을 받거나 이상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생겨 말을 잘 안 하다보니 말을 논리적으로 하지도 못하고,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20대 중반이 되는 이 시점까지 제 목소리를 싫어하고, 목소리(성대) 수술에 대해 알아볼 정도로 목소리를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어느 날 네이버에 '목소리 바꾸는 방법' 등을 검색해보다가 보이스 트레이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비포애프터 녹음파일을 들어보면서 과정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보이스 트레이닝을 하면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을까 또렷하게 변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었기에 비용 부담도 컸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고 있다가 시간도 맞고 비용도 부담이 덜어져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사정이 있어서 시간을 여러 번 바꿨는데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강 중
소수정예라서 한 명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1:1처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도 1:1보다는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고 흐름도 자연스러워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수업 외에는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았는데도 실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향상되었고, 강사님이 칭찬해주시는 덕분에 자신감이 더 커져서, 스스로 목소리를 녹음해서 거부감 없이 들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음이 부정확해서 목소리가 또렷하게 전달이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발음 하나하나 조음법을 알려주셔서(이론으로만 아는 것과 실제로 발음해보는 건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발음을 의식하면서 말하니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도 더 잘 되었습니다.
 커리큘럼에 '풍선으로 목소리 연습'이 있어서 겁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풍선이 터져서 시끄러운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좋은 일이 생겼는데, 그동안 풍선을 못 불었던 제가 풍선을 불었습니다!! 겁내던 사물을 다룰 수 있게 됐으니 이제 조금만 더 다가서면 무서워하지 않게 될 거라는 생각에 정말 기뻤습니다!

-수강 후
 제가 희망했던 것처럼 아나운서 목소리로 180도 바뀌지는 않았지만, 제 목소리 자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발음도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목소리도 힘있게 내뱉게 되었습니다. 종강 후에도 많은 연습을 하고, 목소리 관리에도 신경을 쓰면 아나운서처럼 예쁜 목소리를 가질 것 같습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장대하다는 말은 제 목소리 인생(?)을 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관리의 시작점을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강사님 감사합니다:D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좋은 성과를 안고 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