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더운 여름, 금요일 저녁마다 물 먹은 솜마냥 무거운 몸을 이끌고 pt수업을 받았습니다. 

총 6주간의 여정이었는데, 첫 수업날인 7월 3일의 기억이 굉장히 선명합니다. pt자료를 준비해 오라는 문자에 급하게 자료를 만들었고, 스크립트 숙지도 안된 상태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제가 만든 자료를 설명하면서 어버버버 하던 모습에 자괴감까지 느껴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선생님의 족집게 피드백으로 제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도 제가 큰 힘이 됐습니다. 매주 단점을 보완하고 성장해나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도 커졌습니다. 

퇴근 후 학원으로 출근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배움이 있어 행복한 6주였습니다. 
발표는 늘 제게 어려운 과제였는데, 이제는 좀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저의 변모를 이끌어주신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기회에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