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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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선생님] 힐링보이스1 수강 후기
  • 이진경
  • 2020.09.25
  • 793
안녕하세요 지난 2개월동안 김지원 선생님과 함께 힐링보이스1 수업을 들었던 이진경입니다 :)

저는 어린시절부터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했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인해 사람들에게 다시 말해달라는 요청을 수도없이 받았고,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선생님과 학생들에게서 떨지 말고 크게 이야기하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습니다.
저는 분명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듣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거죠. 제가 생각하는 저의 목소리 볼륨과 사람들이 실제로 듣는 볼륨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가장 곤란했던 경험은 인턴 면접 때 였습니다. 면접 당시 제가 듣기에도 심하게 떨리던 목소리때문에 면접관님들조차 저에게 조금만 진정하라고 하시며 너무 떨리면 천천히 생각하고 답변해도 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 저는 큰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당시에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고쳐야 할 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면접 때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해결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부끄러움을 가라앉히는데 급급했습니다.

몇 년 뒤 친구가 스피치 학원에 다녀볼 생각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불현듯 면접에서의 경험이 떠오르며 나의 안좋은 버릇, 습관들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라면 나는 평생 고민만 하다 예전처럼 똑같이 면접마다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신뢰감과 안정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면접을 보겠구나, 이렇게 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며 주저없이 친구와 함께 W스피치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선생님은 정말 차분한 인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며 보이스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제 목소리를 들은 선생님은 바로 제가 컴플렉스로 생각하고 있던 작은 볼륨, 떨리는 톤, 아성을 짚어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한 후,  두 달 동안 열심히 하면 내가 싫어하는 나의 문제점들을 교정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이 다가오고, 선생님과 수업을 시작할 때의 떨림이 기억납니다. 면접도 아닌데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것 때문인지 너무 긴장되어서 사실 수업을 듣지 말고 도망갈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목소리를 낸다는게 공포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긴장감을 안고 수업을 시작하고 나서 발음법을 하나씩 배울 때마다, 호흡법을 연습할 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어? 내가 알던 내 목소리가 아닌데? 내가 이런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었나? 내가 이렇게 낮은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니!’

수업을 들을수록 점차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두려움이 사라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 덕분인것 같아요.
수업 때 내가 틀렸을까 무서워 발음 하나, 단어, 문장을 발음할 때마다 선생님에게 계속 질문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제가 하는게 맞아요?” 여러번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조금은 지치셨을 법도 한데 제가 그렇게 물어볼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해주시고, 틀린게 있을 때도 친절하게 발음을 다시 알려주시는 등 저에게 따뜻함만을 보여주신 선생님덕에 수업을 들으면서 한 층 더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수업을 들으면서 저의 단점이었던 떨림과 아성을 많이 고칠 수 있었고 저에게 맞는 목소리 톤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식적으로 그 톤을 맞춰가며 연습하니 목이 아프지않게  편하게 말할 수 있으면서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갖게 된것 같아요. 목소리 톤과 아성 교정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진행에 대해서도 좋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소수 정예의 수업인만큼 수업을 들을 때 상세한 코칭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목소리 교정이라는게 선생님이 직접 코칭을 해주시는게 상당히 중요한데 적은 인원수 덕분에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을 세세하게 봐줄 수 있었고, 저도 덕분에 놓치는 부분없이 수월하게 모든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동안 지원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저는 수업 수업 마지막에 진행하는 짧은 스피치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고 사람들과 감상을 나누는게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그동안 취업준비만 하느라 문제집 이외의 글을 접할 일이 없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매주 짧지만 다양한 글을 읽을 수 있어 잠시나마 취업스트레스를 환기하는 날들이었습니다. 

지난 두 달이 정말 눈 깜박할 새 지나가 아쉬운 마음들 뿐입니다. 지원샘과 함께 수업하며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때로는 선생님처럼 때로는 인생 선배처럼 때로는 친한 언니처럼 저를 챙겨주시는 샘 덕에 8회동안 후회없이 수강했습니다. 

지원샘께,
선생님 :) 지난 두 달 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샘덕분에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샘과 함께 하는 수업시간들이 저에겐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수업을 들으러가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러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수업 분위기도 편하게 만들어주시고 우리의 고민을 함께 고민해주면서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기도 했어요. 
앞으로 선생님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울 뿐이에요. 
스피치학원을 다니며 샘을 알게 된 게 올 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 같아요. 선생님이자 멘토로서 저에게 정말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어서 감사해요.
덕분에 많은 자신감을 얻고 학원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고, 누구와 어울려도 분위기를 주도하며 편안하게 바꾸는 능력이 선생님이 더욱 빛나보이게 하는 강점같아요. 저도 샘처럼 인간적이면서 자신의 일에 있어 전문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샘이 제 롤모델입니다. 
사랑해요 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