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피치 학원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어릴 때부터 발표 불안에 대한 트라우마가 현재 50세를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도 여전히 진행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피치 학원이라는 곳에서 과연 극복될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 과연 이 나이에 이렇게 학원에 다니는 것도 창피하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어릴 때 수업 시간에 일어서서 책을 잘 못 읽어서 선생님한테 크게 혼난 기억이 남아, 아직도 남 앞에서 발표할 때 목소리가 떨리면서 무슨 이야기를 내가 하고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발표 불안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더 이상은 회사생활 및 일상생활을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W스피치 학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처음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지, 발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그동안 발표 불안을 갖고 있었던 저에 모습에서 새로운 자신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섬세한 피드백 및 강의 중간중간의 포인트 지적에 매주 저에 발표 불안은 점차 극복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8주 코스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들었으며, 매주 과제를 준비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고 과제 발표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열정적인 강사님 강의를 들은 덕에 지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전처럼 떨지 않고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회의를 주관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만, 아직 조금은 호흡이 다소 거칠어 목소리가 제대로 크게 나오지 않아 억지로 소리를 내게 되어 발표하는데 조금은 장애가 되고 있으나 이점은 이번 달부터 힐링보이스 강의를 다시금  강사님께 들으면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시금 강사님 덕분에 발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진심을 감사드리며, 혹 이 글을 보시는 중년분들 중 저와 같은 발표 불안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해서 감사의 글과 함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