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목소리나 발음, 억양에 콤플렉스가 있어 수강을 결심하게 되었고, 11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약 두 달 정도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내는 목소리가 어색하기도 했고 지금까지 소리를 내오던 익숙한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다 보니 생각대로 잘 안되기도, 좀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강사님께서는 늘 잘하고 있다 나아지고 있다 격려해주셨고, 수업이 끝난 후 개인적인 질문에도 정성스럽게 답해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열정과 정성,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될 때까지! 한 번이라도 더 해보게 하는 약간의 빡쎔까지ㅎㅎ 주말 오전 수업이라 솔직히 좀 귀찮을 때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든 날도 있었는데 항상 에너지 넘치시는 강사님 덕분에 매시간 즐겁게 수업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목소리는 제가 싫어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수강 전 까지는 그저 외면하고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상황을 피해왔는데 수업을 통해 그래도 찬찬히 들어보고 살필 수 있게 되었고, 또 아직 완벽한 목소리를 낼 수는 없지만 앞으로 계속될 변화에 정말 중요한 바탕이 되어주었습니다.

소극적인 편이라 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점이 계속 죄송했는데 그럼에도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두 달간의 시간 동안 저의 많은 부분들을 변화시켜주신 강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