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이후에 필자는 언어습관, voice에 대해 두 가지 차원의 고정관념이 있었다. 첫째,  voice는 태생적, 유전적이어서 고치기 힘들다. 목소리에도 무늬가 있는데 그 무늬가 운명까지 결정한다는 생각에 다다르면 고친다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둘째, 습관을 개성으로 착각해서 고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말을 해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졌는데도 이러한  고정관념 때문에 스피치학원에 가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우연히 스피치 학원을 다닌 자녀가 강권하고 등록까지 해주어서서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타의로 등록을 하게 되었다.
 강사는 , 수강생은 저를 포함 4명! 모두가 귀신에 홀린 듯 수업에 빠져들어 갔다. 아마 학원에 등록하고 조금 지각한 기억은 있지만 8주 동안 출석했다. 다른 수강생들도 거의 출석했고, 출석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했다. 왜 출석했을까? 프로정신으로 넘쳐난 강사의 강의가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살아오면서 무시하고 싶었지만 주변 분들로 부터 지적 받았던 잘못된 언어습관, 발음습벽이 자시에게 존재했음을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습관을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교육과정 중에 의식적으로 배운 것을 생각하면서, 지인들과 통화하고 대화했다. 지인들로 부터 나의 스피치 변화를 느끼는지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작은 변화의 시작이었지만 대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병원, 좋은 식당을 지인에게 소개하는 심정으로 스피치 학원을 추천한다. 스피치 학원은 보이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나쁜 언어습관, 발음습관 역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성형외과에 의존하는 미모를, 견적을 많이 들인 미모를 결코 좋아하는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용모가 자신감을 갖는데 부담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성형외과에 가서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하는 시술은 적극 권하고 싶다. 모두가 아나운서 수준으로 보이스를 다듬고 발음할 수는 없지만, 자기만의 자신감 넘치는 스피치 훈련을 통해 할 수 있다. 그래서 성형외과에 대한 관심 만큼 스피치 업그레이드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권하고 싶다.  강사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