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공감대화 강의를 들으라는 가족들에게 떠밀려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보다는 나의 부족한점을 채우겠단 목표로 강의에 임하였지만
오히려 그것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완벽함보다는 모자란것을 인정하고 자기를 솔직하게 나타내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인식으로 나를 돌아보게되니 없던 자신감도 생겨났습니다.

강의초부터 6주차까 긍정어는 "하다보면 된다" 쪽이었지만
그 이후는 "어제의 나를 넘은 오늘의 나"라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추가로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도 상당히 많은 수정을 하였습니다.
능력이 없다며 쓴 나의 단점부분을 그래도 향상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싶게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8주차까지 마치고보니 내 상상속의 존재하는 최강의 존재는 허상이 되어
이미 관심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남들보다 많은 실패는 어쩌면 성공에 대한 값어치를 더 귀중히 하라는 뜻일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가 모자란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나의 능력이 아닌 격을 본다 라는것의 의미를 알게되는 2달의 기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