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커뮤니티
수강후기
김수진 강사님의 힐링 보이스 1
  • Ji
  • 2021.04.30
  • 185
일도, 인간관계도 단지 목소리 때문에 포기한 적이 많았습니다. 무슨 말 하는지 못 알아듣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점점 말하는 것이 싫어졌고, 부당한 일을 당할 때도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우지은 대표님의 책을 산지 몇 년이 지났지만 혼자서는 꾸준히 하기가 어려웠고, 최근 회사에서 저의 목소리를 더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김수진 강사님은 횡설수설하는 제 말이 지겨우실 법한데도 첫날 상담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늘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별로 대단한 변화도 아닌 것 같은데 마치 유치원 선생님처럼 환호하며 칭찬해주셔서 부끄러우면서도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지칠 저녁 시간에 활발하게 가르쳐주시는 강사님의 기운을 받으면서 늘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단전에서부터 열심히 함-마-함-마- 소리를 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왠지 모르게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목소리 때문에 담아두고 앓기만 했던 마음들을 전부 꺼내 털어버리고 온 것 같았습니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우물쭈물하다가도 수업내용을 떠올려 복근에 힘을 주면서 마지막 단어까지 짜내고 나면, 생각보다 말하기 어렵지 않았던 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 긍정적인 반응이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조금씩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첫 시간에는 왜 목소리 연습에 힐링이라는 단어가 붙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얼굴과 몸풀기 운동을 하면서 나쁜 자세와 무표정으로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린 저 자신에게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명상시간이 생각보다 길어 지겨울 때도 있었지만 하루가 유달리 고달팠던 어느 날에는 몰래 눈물을 삼킨 날도 있었습니다. 목소리 내는 법만 배우면 말을 잘하게 될 줄 알았는데, 긴장된 순간에는 원래대로 돌아오는 저 자신을 발견하면서 나의 자존감과 마음도 함께 보살펴야 한다는 강사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틈나는 대로 심호흡도 해보고 제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김수진 강사님과의 수업은 마치 다루기 어려운 하나의 악기를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제대로 소리 내고 있는 건지 늘 아리송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음색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다 좋아하는 음악을 깔고 라디오 DJ를 따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 색깔에 맞는 멋있는 작품 하나를 연주한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유튜브를 해보고 싶었지만 말하기에 자신이 없어 목소리를 내지 않는 콘텐츠 위주로 생각하다 보니 제약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힐링 보이스 1 수업을 통해 내 목소리도 썩 나쁘지 않다고, 내 목소리도 쓸 데가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배운 목소리로 더 다양한 연주를 해보고 싶어진 저는 스피치 강의도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김수진 강사님, 꼼꼼하고 즐겁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다른 강의로 만나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