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말부터 9월 15일까지 힐링보이스1을 과정을 수강합니다.

평소 지나가면서 봤던 학원이었는데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지체되고 이제서야 한 과정을 수강해 보았네요. 해보니 진작할 걸 하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역시 뭐든 고민만 할 바에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하네요. (고민고민 하지마~♬)

저 또한 여타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일정한 시간동안 말을 계속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다 보니 매번 말을하고 나서 목이 쉽게 붓는 경험을 자주하였고, 손님이 내가 모르는 것을 질문하였을 경우 말을 버벅거리고 어눌하게 말하는 상황에 자주 마주치기도해,  발성과 말 습관을 세련되게 고쳐보고자 등록하게 되었고, 기초과정인 힐링보이스1을 등록했습니다

역시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듯이, 이 과정에 만족했습니다. 소리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던 저는 항상 목을 사용해서 소리를 냈었고 쉽게 목소리가 쉬었습니다. 복식호흡 이라는 것을 스쳐가듯이 듣기만 했을뿐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배운 것은 이 과정이 처음이었습니다. 

수업 과정이 재밌어서 하루 2시간 수업 금방 갔습니다
스트레칭, 구강스트레칭, 발음연습, 발성, 녹음 등 앉아있는 시간과 서있는 시간이 적당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건강을 얻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책에 있는 낭독구절들도 마음에 들어서, 목소리 연습도 하고 마음의 양식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수진 강사님 지도하에 적극적으로 수업들으시는 수강생 두 분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같이 라디오 컨셉으로 녹음도 하고, cf멘트도 연습하고 그날 특정주제에 대해서 자기 생각도 적고 낭독하는 시간이 단순히 보이스트레이닝뿐만 아니라 타인의 인생철학을 볼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어요.

전 학원을 다니면 결석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ㅋㅋ 돈 아까우니까요
학원을 끊으면 가기 싫은날도 생기는게 사람마음이지만 이 과정을 들을 땐 놀러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수진강사님의 재밌는 수업진행과 자세한 피드백, 동기부여 정말 감사했어요. 8주가 훅 갔습니다ㅋㅋ. 다음 힐링보이스2도 가능하다면 수진강사님과 옆에 수강생분들과 또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또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