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2022 중등임용 미술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먼저 , 임용 합격하도록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부끄럽지만 면접준비 초반에는 항상 대본을 써서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전 미술이 전공이라 붓과 물감으로 내 생각을 표현해본 적은 있어도 
남들 앞에서 말로 제 생각을 전달해 본 적이 없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선 면접스터디 조차 하기도 힘들더군요..
하지만, 정말 꾸준히 열심히 연습해서 만점에서 -1점 정도 깎인 점수를 받고 합격했습니다! 

평소에 혼자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 었던 것이 
첫번째로, 구조적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
두번째로, 시간 안에 제시된 문제를 다 답변하는 것
마지막으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면접관 앞에서 말하는 것이 었습니다. 

1차 발표 후, 그룹스터디를 구성해서 답변을 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었으나 항상 시간이 초과되고 긴장한 탓에 했던 말을 또 반복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듣는이로 하여금 헷갈리게 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2차시험까지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불안감과 걱정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 고민을 하다 실기, 수업실연, 나눔, 면접까지 준비를 완벽하게 해야 합격할 수 있겠다는 마음에 면접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3회로 등록하면서, 3번정도 하면 늘까? 스스로에게 의심도 들고 참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배워보자,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시험이 되야겠다는 생각에 앞만보고 시험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학원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은 
전문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잘 잡아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바른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보완해서 계속 연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라는 걸 정말 많이 깨달았습니다.
일반 스터디원을 구성해서 연습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선생님들끼리 피드백을 주고 받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했습니다. 
당연, 연습하다보니 말하는 능력은 조금씩 늘지만 시간은 늘 초과되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힘든건 그대로였거든요..
그래서 주영쌤의 수업을 들으며
면접의 구조, 틀을 먼저 배우고 어떻게 해야 시간안에 얘기할 수 있을지 , 더 나은 답변은 무엇일지, 면접장에의 태도나 꿀팁 등 
제가 몰랐던 것, 보완해야될 부분을 차츰차츰 알게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발전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용면접시험장에서는 제 능력의 거의 최대치를 발현하고 왔습니다..!!^^ 뿌듯하더라구요


제 글을 보는 분이 비록 얼마 없겠지만, 현재 임용2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면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답답한 마음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따라와 주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시책은 보는건가, 다 외워야 하는건가, 과연 내 교직관은 뭘까.. 등 2차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다 공감할거에요.
자신감도 많이 하락된 상태에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면접이라하면 울렁증도 있었습니다. 제일 취약한 시험분야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씀드리자면,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선생님들^^!
이랬던 저도 결국엔 합격했기에, 선생님들도 본인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원하던 성과를 이룰 수 있을거에요.

맨처음에 주영쌤을 만나며 " 이런 총체적 난국인 수험생도 있나요?" 라고 농담삼아 얘기했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걱정되는 마음에 그런 얘기를 꺼냈었는데 그래도 잘 하실 수 있다며 응원과 격려해주신거 잊지못할거에요 선생님 ^^
선생님이 알려주신 사탕꿀팁도 시험장에서 유용했어요~

다시한번,  선생님 감사합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