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스피치에 대해서는 늘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면 많이 빨라지고, 하고 싶은 말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달달 외워 말을 마친 후에는 로봇 같았던 거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 내 발표가 많아서 고민이진 않았어요. 물론 회의, 업무적 소통에서 말을 할 일은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PT등을 하는 직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할 수 있었기에 미뤄두다가, 나이가 먹을 수록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든 그것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으면, 누가 알아주겠느냐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일요일 아침 김다희 선생님께 힐링스피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김다희 선생님과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스스로가 생각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스스로의 가장 큰 문제가 '경험의 부재'임을 알 수 있었어요. 스피치의 기본, 말하기 기법, 스피치 불안 해소법, 공감화법 등 매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발표가 끝난 후 바로 피드백을 주시는 것이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밝고 상냥하지만, 말은 명확하게 해주셔서 굉장한 도움이 되었어요.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되새기고, 장점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8주간의 수업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피치 기법을 배우면서 실습해볼 수 있었고, 발표 불안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뿐 아니라, 평소에 일을 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ㅡ목소리톤, 간결하게 말하기 등ㅡ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매주 수업의 주제가 자유, 사랑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는데 평소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수업에 참여하셨던 다양한 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어요.
평소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질문에 정성껏 답변해주신 김다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 경험을 기반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어떤 방향으로 연습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