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 W스피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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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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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우지은 대표, '목소리는 내면을 담는 그릇'이다.


우리는 말과 목소리를 통해 타인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서로 소통한다. 목소리는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첫인상은 물론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기도 한다. 실제로 목소리가 채용면접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목소리에 따라 소심하고 자신감 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좋은 목소리는 상대에게 호감과 신뢰를 심어준다.

이에 더블유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우지은 대표를 만나 스피치와 목소리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2001년도부터 리포터와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했다. 방송 4, 5년 차에 '그간의 경험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스피치 강의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강의 경력이 5년 차 정도 되었을 때

막연하게 '나도 나만의 교육의 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2009년도에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를 출판하게 됐다.

 

 

▲ 방송인으로 꽤 오랫동안 활동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벌써 스피치와 목소리에 관련한 4권의 책을 출판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방송활동을 접고 '스피치학원' 및 '목소리교정학원'을 시작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한국 최초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목소리 트레이닝' 책이었다. 출판 후에 독자들에게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독자들의 반응을 보고 나서 '제대로 커리큘럼을 만들고 교육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2010년 3월에 학원을 세웠다.

책을 본 독자 8명으로 시작해 방송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 목소리가 인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목소리와 스피치를 필요로 하는 직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과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경쟁 PT를 하는 건축사나 마케팅, 서비스 업체 등 일반적인 업체는 물론 이동통신사, 텔레마케터, 보험사까지

'목소리'가 필요하지 않은 직업은 거의 없다.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의 주 고객층은 이 기존의 화술학원과 다른 지점은 주 고객층이 20~40대이다.

전문직 종사자와 직장인들이 수업을 듣는 이유는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해서, 스피치를 더 잘하고 싶어서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말을 잘해야 하는 순간이 많고 스피치 능력에 따라 직급이 올라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고위 공무원들이 PT 면접을 보러 오기도 한다. 등록생의 60%가 직장인이고 40%가량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다.

고입과 대입 면접에 관련한 시즌마다 해당 학생들이 몰린다. 그 밖에도 특수대학원 면접이나 공무원 면접을 위해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찾는 분들도 많다.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을 위해 강의가 여러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가장 특화된 부분은 '보이스 트레이닝'이며 '보이스 심화', '표준어 집중연습', '프로방송인 보이스'까지 필요에 따라 반이 개설되어 있다.

그리고 '스피치'의 경우 '기초-발전-완성-비즈니스'로 단계별 구성에 따라 개인에 맞는 교육을 진행한다.

사투리를 고치기 위한 경우 표준어 집중 훈련을,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 보이스반에 들어가는 식이다.

또한, 직장인들과 취준생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프레젠테이션'과 '면접' 교육을 진행 중이다. 면접은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기업, 공무원, 아나운서·승무원, 대입·대학원 등 해당 면접 기관에 따라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비단 직장이나 취업, 입시에만 스피치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상당수의 학생은 “왜 제가 말만 하면 상대방이 화를 내죠?”라며 묻는다.

상대의 얼굴보다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세대의 문제다. 연인끼리 대화 단절되는 등 일상 생활에서의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부터 대화 집중 반을 개설했다. 나아가 5월부터는 가족 대화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 '목소리 교정'에 관해서 더 듣고 싶습니다.


학원 설립 당시에 기존의 학원들이 안고 있는 시스템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기획단계부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교육생에게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많은 방법을 고안했다. 과정에 따라 '보이스트레이닝'은 한 반에 4~5명,

'스피치트레이닝'은 6~8명의 소수정예로 정원을 제한했고, 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강사가 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24시간 이내로

교육생의 이메일로 보내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개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각 반에 담임 강사를 배정시킨다.

W스피치 홈페이지에 올라온 수강생들의 교육 후기가 1700여 건이 넘는다. 신규 수강생들의 대부분이 비포-애프터로 비교된

음성·영상 파일과 실제 수강생들의 교육 후기를 보고 학원을 찾아온다. 본원에서 관리하는 분원까지 포함하면 수많은 수강생이

목소리와 스피치에 관해 개선되어 자신감을 얻는다. 목소리에는 내면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 그 외에 운영 중인 다른 프로그램에 대해서, 나아가 향후 계획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설립 당시부터 6년이 넘게 꾸준히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매월 '만원의 행복' 특강을 진행한다.

한 시간 반가량의 스피치 교육을 수강료 만 원만 내고 듣는 형식이다. 특강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을 초록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연 1200만 원 가량 기부를 하고 있다. 각 지점에서 매달 2~3회 진행 중이며 인기가 대단하다.

그 외에 진행 중인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 4권의 책을 출판했지만, 자체적으로 출판사를 설립해서 양질의 교재를 회사에서 출판하는 것이다.

현재 면접 관련 서적을 집필 중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내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목소리와 스피치에 대해서 알리고 싶다.

말과 목소리가 변하면 우리 내면이 변하고 주변을 바꾸고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 타인과의 대화를 어려워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피치로 인해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피치학원'을 운영하는 전문가로서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작은 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 중에 1대1로 대화하는 자리가 어려운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어려워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후자의 경우에 관해 팁을 줄 수 있겠다. 스피치에 있어 내가 말할 내용에 대해서 완전히 숙지하지 않으면 자신감을 갖기 어렵다.

또한 PT의 경우 스크립트를 쓰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아주 크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내용 숙지와 스피치 훈련이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경험을 찾아다녀라. 연습만이 왕도다. 반복할수록 쉬워지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금찬영 기자 / 정율기 기자  upkoreane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