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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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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황금알 | 목소리로 ‘성공’하고 이성에게 ‘호감’도~


‘제2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목소리. 목소리로 얼굴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인상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목소리는 그 사람의 인상이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소리에 담기느냐에 따라 말의 전달력, 신뢰도, 설득력, 호감이 크게 달라진다. 좋은 목소리는 말을 더욱 빛나게 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

 

12월 19일 밤 11시 ‘황금알’에서는 목소리로 보는 성격에서부터 호감을 부르는 목소리, 성공을 부르는 목소리의 기술을 알아본다.

목소리로 알 수 있는 질병과 목소리 미남·미녀로 회춘하는 비법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맥가이버 목소리의 주인공인 성우 배한성과

'​X파일' 스컬리 목소리의 주인공인 성우 서혜정이 함께해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는 깨알 팁을 전수한다.

 

목소리만 들어도 범죄자를 알 수 있다는 게 사실일까. 음성분석 전문가인 조동욱 고수는 “목소리도 지문처럼 사람마다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말을 하면 성대의 떨림이 발생하고 그 떨림수에 따라 목소리의 톤이 결정된다는 것. 성대의 떨림은 성대의 피부조직 외에도 폐활량이나 체력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마다 기본 성대 떨림수, 즉 기본 진동수가 다르다. 목소리의 공명 현상과 성대의 떨림에 근거해 분석해보면

성별은 물론 체형이나 인상, 생김새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목소리가 범죄자를 잡는 중요한 증거가 되기도 하고 실제로 목소리로 범죄자를 잡기도 한다.

 

한국어 강사인 반주원 고수는 성공을 부르는 목소리의 비결을 전한다. 반주원 고수는 “음색의 다양한 높낮이를 사용하는 것도

성공을 부르는 목소리의 기술이다. 높낮이 없이 단조로운 목소리는 앵무새처럼 의미 없이 말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호감과 신뢰가 떨어지고, 말하는 내용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가장 좋은 목소리를 가진 왕은 효종”이라고 소개한다.

실록에 따르면, 효종이 결재문을 읽을 때나 국민을 걱정하는 말을 할 때 신하들이 눈물을 흘리고, 명령할 때는 굳건한 기세가 있었다고 한다.

 

그다음은 이성을 설레게 하는 목소리다. 여자들은 사랑받고 싶을 때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할까.

또 남자는 여자의 어떤 목소리에 설렐까.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좋은 목소리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보이스 컨설턴트인 우지은 고수는 “남자를 설레게 하려면 모기 목소리를 내라”고 강조한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중의 80% 이상은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듣고도 신체적·성격적 특징을 규정짓는다고 한다.

우지은 고수는 “모기처럼 톤이 높고 여린 목소리의 여성은 사교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모기처럼 살짝 비음이 섞인 목소리가 실제로 남성의 본능적인 욕구를 관장하는 대뇌변연계를 자극한다”고 설명한다.

 

목소리 미남·미녀가 되는 방법은 없을까. 자기 발에 꼭 맞는 신발 사이즈가 있는 것처럼, 목소리에도 우리 몸에 맞는 목소리 사이즈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목소리를 찾아야 정상적인 목소리가 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목소리를 찾는 방법은 뭘까. 먼저 가슴에 숨을 채워준다.

그러면 발성 근육들이 긴장해서 소리에 변화가 온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아’ 하는 울림을 만들어준다.

이때 복부나 명치 부분을 살짝 반복적으로 누르게 되면 정상적인 음성이 만들어지면서 소리가 변하고,

이 소리가 정상적인 자신의 음성이 될 수도 있다.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서은내 기자 thanku@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888·송년호 (2016.12.21~12.31일자)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