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처음 수업을 시작했는데, 
긴팔을 입고 마지막 '힐링 보이스' 수업을 끝마쳤네요 : )

처음에 [힐링보이스] 수업에 관심 갖게 된 이유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제 목소리나 발음이 웅웅거리게 상대방이 듣는거 같아 정확한 발음으로 또렷하게 
제 의사를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발음 교정을 위해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사람도 소수로 진행되고 내 목소리를 살벌하게 듣게되고, 보여줘야 해서
쑥스러움과 함께 낯선 상황에 대한 고민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첫 만남부터 밝은 분위기로 어색하지 않게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셔서 빠르게 수업에 적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매주 수업을 하면서 제가 말을 하거나 발음을 할 때 
가지고 있던 잘못된 습관들을 하나 하나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서 
하나 하나 정확하고 꼼꼼하게 코칭을 해주셔서 끝날 때는 많이 처음에 비해 수정된 것을 
제가 직접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칠 수 있었습니다. 

크게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는 공명, 복식호흡, 입모양이었는데, 
제 나름대로는 복식호흡을 잘 이해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복식 보다는 목으로 소리를 내느라 호흡 부족으로 탁성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명과 입모양도 작게 내는게 버릇이 되다 보니 그것때문에 발음이 
부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을 했죠.ㅎ

그래도 매주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의식적으로 복식으로 호흡해서 낭독하고, 
연습하면서 공명이나 탁성도 많이 좋아지고, 공명 연습을 하면서 저한테 맞는 목소리도 찾게 되었습니다. 

일상 중에도 배운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적용하려고 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8주 동안 정말 토요일 오전마다 매번 밝게 맞아 주시고 꼼꼼하게 가르쳐주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선생님 수업 듣고 싶어요.!!

힐링보이스2 계획은 언제 나올까요?ㅎㅎㅎ

다시 한번 8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