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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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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뉴스레터>
리엑션에 영혼이 없다고 해서, 공감대화법 배우는 직장인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스피치학원에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 수업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강사가 5번째 강의 <진심으로 상대와 소통하기> 수업에서 ‘맞장구치기’ 내용을 수강생들한테 설명하는 모습.

지난 16일 저녁 7시반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스피치 학원 강의실. 
직장인 4명이 모여 맞장구치기수업 강의를 듣고 난 뒤, 2명씩 짝을 지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습하고 있었다. 
야식, 추천 여행지등 주어진 단어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 나가며 
공감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연습하는게 이번 수업의 목표다.

강사 조아무개씨는 "맞장구는 또 다른 언어"라며 "동의를 표할 때, 네 그렇군요, 정말 그렇습니다등을 
눈을 크게 뜨면서 영혼을 실어 얘기해야 한다.대화할 때 눈이 가장 잘 보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스피치학원에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대화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3D 디자이너로 일하는 수강생 이아무개(33)씨는 한겨레에 "평소 반응할 때 표정 없이 아 진짜? 라고 하는데, 
주변에서 영혼을 담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대화가 어려운 상대와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실패하더라도 실험을 하는 거라 생각하니까 괜찮다. 
요즘엔 고객과 미팅할 때 수업에서 배운 스몰 토크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복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쓸 수 있는 공감 대화법을 가르치는 스피치 학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법,반대 의견에 대응하는 법,자신감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등 사회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걸맞은 소통 방식을 배우는 식이다.

스피치 학원  우지은 대표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 수강생들한테 인기가 많다"며

"지난해 9월부터 꾸준하게 매달 최소 2개 반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화법을 배우려 등록하는 수강생들은 이씨처럼 대부분 20~30대 직장인으로 이루어져 
평일 퇴근시간 이후, 주말을 활용한 직장인들의 핫한 자기개발로 떠오르고 있다.
스피치 학원의 공감 대화 수업은, 주 1회 8주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26168.html